초강력 '힌남노' 한반도 상륙 임박… 조선·화학·車 산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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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4시 50분 경남 거제시 부근으로 국내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람이 가장 강한 지역은 통영 매물도로 초속 43.1m, 시속 155km라고 하는데요. 기차가 탈선할 수 있을만한 세기로 외출에 각별히 주의하길 권고합니다. 
• 오전 5시부터 한 시간 가량 비가 제일 많이 내린 지역은 포항으로 70mm 비가 쏟아진 상황입니다. 오전 5시에 통영 거제를 지나 오전 6시 김해, 오전 7시 울산, 오전 8시 포항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태풍의 영향으로 산업계 전반이 초긴장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2일 부터 서해로 피항시켰으며, 안벽에서 건조 중인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에 현장 사무실 휴게실 등으로 쓰이는 컨테이너와 화장실 등 간이시설물을 고정하고, 해상 크레인 및 이동 가능한 선박 6척에 대한 서해 피항도 진행했다. 
• 대한항공은 전날 제주행 등 총 70편의 항공편을 결항 조치 반면 반도체 업계는 재고는 넉넉히 확보된 상황이라 태풍에 따른 일시적인 물류 차질이 생긴다고 해도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반응함. 

LG엔솔, 결국 BYD에 2위 내줬다…거세지는 中배터리 굴기

•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BYD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위를 차지했다. 
• BYD는 2021년 점유율 9.7%에서 올해 16.2%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 설루션은 19%에서 11%로 감소해 점유율 3위로 내려갔다. 1위는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인데 작년 31.4%에서 올해 33.5%로 성장했다. 
• 특히 CATL,BYD에 이어 중국 3위 배터리 업체인 CABL가 삼성 SDI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6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3대 배터리 엄체가 1,2,6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 올해 1~7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319만 4000대로 지난해 대비 약 120% 증가했다. 올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650만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몰락한 일본 따라간다"…韓 조선업, 일감 넘치는데 인력 없다

• 현대 중공업의 연간 목표액은 114억달러인데 수주잔량은 3백23억 달러로 3년 치의 일감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수주잔량이 1~2년으로 감소하면 선가를 낮춰 수주를 받기 때문에 수주잔량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클락슨 프라이스 인덱스는 162포인트를 기록했다. 
• 조선업은 대표적으로 환율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인데 환율을 감안한 신조선가는 작년 말 대비 20% 상승하며 환율 효과를 누리고 있다. 
• 작년 10년 불황으로 인한 조선업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조선플랜트협회에 따르면 2014년 말 20만 3441명에 이르던 국내 조선업계 전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말 9만 2687명으로 감소했다. 
• 전문가들은 기술 연구 관리직의 이탈이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함. 차세대 선박 기술의 연구 개발을 책임질 인재가 부족해지면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후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